울산BS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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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조기 진단과 비수술 치료로 회복 가능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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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스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5-10-0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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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비에스신경외과 최병삼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허리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추간판 탈출증’, 흔히 말하는 허리디스크다. 이는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거나 장시간 바르지 못한 자세로 앉아 있는 습관만으로도 발병할 수 있다. 이러한 허리통증으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되면 곧바로 수술을 떠올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생활 습관을 조정하거나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우리의 척추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은 충격을 흡수하고 움직임을 원활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반복적인 압력이나 잘못된 자세가 누적되면 추간판의 일부가 손상되고 내부 물질이 밖으로 밀려 나와 신경을 자극하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상태가 바로 허리디스크이며, 다리 쪽으로 전기가 오듯 뻗치는 방사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허리디스크는 보통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무리한 움직임이 반복되면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진료 환자 중 60대가 약 25%로 가장 많았고, 40세 미만 환자도 17% 정도를 차지해 전 세대에서 주의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울산비에스신경외과 최병삼 대표원장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원인과 상태에 따라 도수치료, 프롤로 치료, 신경차단술 같은 비수술적 방법을 우선으로 고려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수기로 척추와 관절 정렬을 바로잡고 근육 긴장을 풀어줘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프롤로 치료는 약해진 인대나 힘줄에 약물을 주입해 조직 회복을 촉진시키는 방식으로, 반복 사용으로 생긴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신경차단술은 영상 장비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신경 주위에 약물을 투여해 통증 전달을 막는 치료법으로, 시술 시간이 짧고 절개가 없어 회복 부담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리나 다리에 나타나는 통증은 대체로 초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알맞은 치료를 받으면 회복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가 증상을 방치해 치료 시기를 놓치곤 한다.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은 방치할수록 신경 압박이 심해지고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신경외과를 찾아 진단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병삼 원장은 “비수술적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지가 다양하며, 도수치료나 주사 치료, 약물치료 등 여러 방법이 단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각 치료법은 효과와 적용 시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환자 개인의 연령, 직업, 생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일상생활의 불편뿐 아니라 우울감이나 수면장애 등 이차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증상이 가벼울 때부터 신경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